정해인 보고서

◈ 프로필

 

정해인은 1988년 4월 1일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키는 178cm, 몸무게는 64kg, 혈액형은 A형이에요. 집안에서 장남이며 7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있어요. 영등포고등학교를 나와 평택대학교 방송연예학과로 진학했어요.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도 알려져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정약용도 당대 소문난 꽃미남으로, 당시 기록에 의하면 얼굴이 희고 단아하게 생겨서 정조는 남자인 정약용을 보고 아름답다다고 칭찬하였다는데 그 모습을 고스란히 정해인이 닮은 것 같죠?

 

그는 26살 때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를 하였는데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 - 도깨비>였어요.

 

드라마에서 정해인은 여주인공 지은탁의 첫사랑인 최태의 역으로 특별출연했는데 방송 이후 시청자들에게 이 드라마는 카메오까지 잘 생겼냐는 평을 받을 정도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 길거리 캐스팅?

 

정해인의 어릴 때 꿈은 배우가 아니었어요. 중고등학교 시절 인체의 신비전을 보러 갔다가 생물을 좋아하게 됐고 생명공학을 전공할 생각이었죠.

 

 

그런데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코엑스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는데 한 에이전시 관계자에게서 연락처를 받게 돼요.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이었던 거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정해인은 수능 후 한 달 동안 독백연기, 노래 등을 연습해 평택대학교 방송연예학과로 진학하게 돼요.

 

 

◈ 출연 작품 (드라마)

 

앞서 말한 것처럼 정해인의 데뷔작은 2014년 TV조선에서 방영된 드라마 <백년의 신부>에요.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진실된 사랑을 그린 드라마였어요.

 

정해인은 남주인공 최강주(이홍기)의 동생 최강희 역으로 뛰어난 비주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가수를 연기했어요.

 

같은 해 8월에는 tvN 드라마 <삼총사>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그가 연기했던 인물 안민서는 의도치 않게 여심을 녹이는 진지한 꽃무사였어요.

 

 

 

<삼총사> 1회는 tvN 외에도 OCN, 채널 CGV에서 동시 방영하였고, 기획 당시부터 시즌제를 예상한 제작비가 무려 100억이 투입된 드라마였기 때문에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의 꽃길에 예상되었지만 흥행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 없이 막을 내리게 된 작품이에요.

 

2015년에는 KBS2 드라마 <블러드>로 안방을 찾아왔는데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였어요.

 

정해인이 연기했던 '주현우'라는 인물은 팔방미인에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데다가 패션센스까지 넘치는 그야말로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과학자였어요.

 

그리고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덕선의 중학교 동창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어요.

 

2016년에는 MBC 드라마 <불야성>과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에 출연했는데 <불야성>에서 비중 있는 배역으로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많이 알려지지 못해 정해인이 출연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오히려 잠깐 특별출연했던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를 통해 더 화제가 되어 한동안 '태희 오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였어요.

 

2017년에는 이종석, 배수지, 이상엽과 함께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했어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극중 정해인은 경찰 한우탁 역으로 출연해 이종석, 배수지를 도와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어요.

 

다음 작품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었어요. 정해인이 연기했던 유대위는 중대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까지 이르게한 육군 대위로 악마 유대위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이었어요.

 

 

교도소에서도 다나까 말투를 쓰며, 칼각을 잡는 등 천생 군인의 모습을 가진 까칠한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2018년에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함께 열연을 펼쳤어요.

 

드라마 내용은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되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다소 밋밋한 설정이었지만 정해인, 손예진의 달달한 연기가 매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은 받았어요.

 

그리고 2019년 정해인은 MCB 드라마 <봄밤>으로 다시 한번 멜로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어요. 자책과 상실감으로 살아가는 약사로 등장한 그는 도서관 사서였던 이정인(한지민)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죠.

 

 

 

전작이었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너무 비슷한 분위기라 식상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봄밤>은 수목드라마 1위라는 기록을 남기며 종영하는데 성공했어요.

 

 

 

◈ 작품 활동 (영화)

 

정해인의 첫 영화는 2014년 개봉한 <레디액션 청춘>이에요. 이 영화는 4가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정해인은 그중 <훈련소 가는 길>에 출연해 만재 역을 맡았어요.

 

그의 두 번째 영화는 2015년 개봉한 <장수상회>에요. 정해인은 <장수상회>의 주인공이었던 김성칠(박근형)의 아역으로 등장했어요.

 

2016년에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서울의 달>에서 주연 지평 역을 맡았어요. <서울의 달>은 90년대 인기 TV드라마였는데 양익제 감독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시 재조명 받은 작품이에요.

 

다음 해 2017년에는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역모 - 반란의 시대>였어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이선균과 안재홍 주연의 영화였는데 정해인은 '흑운'으로 조연 출연했어요.

 

 

<역모 - 반란의 시대>에서는 주연 '김호' 역을 맡았는데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호로 액션 연기를 선보인 작품이었어요.

 

2018년에는 영화 <흥부>에서 헌종 역을 맡아 조연으로 출연했어요. 정우, 정진영, 故 김주혁 등이 함께 한 작품이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안타까운 영화였어요.

 

 

 

그리고 2019년 정해인은 김고은과 함께 <유열의 음악 앨범>에서 주연을 맡았어요. 싱어송라이터 유열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모티브로 한 멜로 영화였죠.

 

영화 속에서 정해인은 현우 역을 맡아 미수(김고은)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며 엇갈리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어요.

 

 

 

◈ 2018년 백상예술대상 단체사진 논란

 

정해인은 '송중기, 김수현, 박보검'의 계보를 잇는 순수하고 착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배우에요. 그런데 2018년 자칫하면 이 이미지에 금이 갈만한 사건이 있었어요.

 

2018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있었던 일인데 시상식 후 단체 사진 촬영에서 당시 '인기상'을 받은 정해인이 센터 자리를 차지해 문제가 된 것이죠. 대상이나 최우수상을 받은 선배들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 언론의 기삿거리가 되었는데 정해인의 행동을 옹호하는 일부의 기사들이 더욱 문제가 되어 여론을 악화시키기도 했어요.

 

사과문과 같은 초기의 적절한 대응만 있었다면 국내 최대 규모 시상식에 참여한 신인 배우의 실수 정도로 끝날 수 있었던 일이 소속사의 잘못된 처신과 무작정 감싸주기식 기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중의 뭇매를 맞은 거죠.

 

이후 정해인은 인터뷰에서 "과분한 상을 받았는데 큰 시상식이 처음이라서 극도로 긴장했다", "주변을 살피고 신경 써야 했는데 많이 부족해서 놓치고 간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는 어떤 자리에서든 주변을 돌아보고, 신경 쓰고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하기도 했어요.

 

여기까지! 오늘은 배우 정해인에 대해 알아봤어요. 정해인은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방송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어요. 가장 최근엔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자신 그대로를 보여주며 또다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연기하는 그의 모습도 멋지지만 꾸밈없는 그의 모습도 정말 매력 있더라고요 ^^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게요~ 오늘도 방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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