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일상 사진 모음~ 완전 깜찍한 동영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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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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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마다 기다려지는 그녀가 있죠? 바로 JTBC의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의 주연 배우 김향기에요. 남자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 옹성우의 첫 연기작으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요. 베테랑 연기자 김향기와 무서운 신인 옹성우가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갈수록 더 흥미진진 해지고 있네요.
오늘은 지난번 옹성우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 벌써 데뷔 17년 차 배우 김향기에 대한 포스팅을 남겨보려 해요.
( https://ilovemato.tistory.com/83 <- 옹성우 포스팅이에요~)
김향기는 2000년 8월 9일에 태어났어요. 놀라운 것은 김향기가 데뷔한 연도인데 무려 2003년 만 2세의 나이로 파리바게뜨 CF로 데뷔했어요. 길거리 캐스팅으로 잡지 모델이 된 오빠의 촬영장에 놀러 갔다 감독님의 제안으로 모델이 되었는데 오빠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라며 금세 그만뒀지만 김향기는 지금까지 쭉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데뷔 당시의 모습인데 너무 귀엽죠? 역시 떡잎부터 다르단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거 같아요.
하지만.. 김향기의 선한 인상 탓인지 그동안 김향기가 맡아 왔던 배역 대부분은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역할들이 많았어요. 김향기의 첫 주연 영화는 2006년에 개봉한 <마음이>였는데 당시 그녀가 맡았던 역할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어머니를 기다리는 6살 여동생이었어요. 더군다나 썰매를 타다 물에 빠져 익사하는 장면을 찍느라 여러 번 얼음 물에 던져졌었다고 하니 배우로서 첫걸음이 혹독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다음 해에는 영화 <방울토마토>에서 신구와 함께 주연을 맡았는데 이때에도 역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손녀딸 역할로 감옥에서 석방된 아버지가 집으로 찾아와 있는 돈을 다 가져가버리는 등 몹쓸 아버지를 둔 딸을 연기했어요. 게다가 <방울토마토>에서도 독약 넣은 개밥을 먹고 죽는 역할을...
그 뒤에도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왕따를 당하는 역할을,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는 은따 피해자로, <영주>에서는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남동생을 돌보는 소녀 가장으로, 영화 <눈길>에서는 위안부 소녀로 나오는 등 김향기가 맡았던 배역이 모두 쉽지 않은 캐릭터들이었어요 ㅠㅠ
일상 속 그녀는 이렇게 밝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데 말이죠.
다행히도 2017년에는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받듯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막내 저승차사 이덕춘 역을 맡으며 첫만 관객 돌파 영화의 주연 배우로 우뚝 서게 되요. 그 후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연소 쌍 천만 배우에 오름과 동시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누적 관객 수가 오찬만을 돌파하며 최연소 오천만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었어요.
김향기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짱구 캐릭터를 무척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직접 캐릭터들을 그리기까지 할 정도니 어느정돈지 아시겠죠?
크레용 신짱 덕후인 것으로..
세상 행복해 보이는 웃음이에요 ㅋㅋ
보고 있으니 덩달아 미소 짓게 되지 않나요?
그리고 틈틈히 베이킹에도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결과물들의 수준이 보통이 아니네요. 이 분도 금손으로 인정해드려야 할 듯..
빵이 큰건지.. 얼굴이 작은건지.. 암튼 얼굴보다 더 큰 건강빵과 함께 인증샷을!
강아지 쿠키에요~ 이런 쿠키 선물을 받는다면 정말 행복할거 같아요.
김향기가 만들어 준 쿠키라면....? 와우...
이정도 비주얼이면 당장 팔아도 될 것 같죠?
전문 제빵사가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수준이에요.
타르트까지.. 연기만 잘하는게 아니었어요..
연예계 금손 또 한명 탄생하는 순간이네요.
촬영장에서 불리는 김향기의 별명이 뭔지 아시나요? 어렸을 때부터 그녀의 별명은 '김배우'였다고 해요.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를 능가하는 집중력과 프로의식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거든요. 함께 촬영을 했던 송윤아는 김향기를 향해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라고 칭찬할 만큼 배우로서의 자질이 뛰어났어요.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졌으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배우네요.
저기.. 사슴보다 더 예쁘시면 어쩌자는 거죠;;
인스타에 남긴 손글씨 편지에요.
글씨도 너무 예쁘고, 팬들을 향한 마음도 너무 예뻐요 ㅠㅠ
손가락이.. ㅋㅋㅋ 이 세상 귀욤이 아니에요 ㅋㅋㅋ
"김향기"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김향기 키'가 많이 뜨는데
그녀의 키는 155cm로 '쪼꼬미'라는 애칭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죠?
김배우님의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겠죠?!
2013년 'MBC 연기 대상'에서 드라마 <여왕의 교실>로 아역상을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우아한 거짓말>로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청소년 연기자상을,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어요. 2015년에는 <눈길>로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받았고 드디어 2018년! 김향기를 천만 배우로 등극하게 해준 영화 <신과 함께>로 '제27회 부일영화제'에서 여자 인기스타상을,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과 여우조연상을 받게 되요. 2019년에는 <증인>으로 '제39회 황금촬영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까지 휩쓸게 되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다시 봤어요 ㅎㅎㅎ
김향기에게 인생의 흙길과 꽃길을 물은 질문에 그녀는 모두 "연기"라고 대답한 적이 있어요. 하고 싶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꽃길'이지만 동시에 '흙길'을 걸으며 성장해야 비로소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었죠. "흙에서 꽃이 피듯 연기를 더 잘하기 위해 실패를 맛봐야 한다."라는 그녀의 말이 너무 멋지네요.
"본인이 생각하는 배우란?"이라는 질문에는 배우는 마인드맵 같다고 얘기했어요. 가장 중심에 배우가 있고,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 익히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가지치기하듯 연결된다는 것이었죠. 또한 마인드맵이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한 계속 뻗어 나갈 수 있는 것처럼 배우로서의 모습 또한 그렇다고 답했어요.
자신의 이름처럼 항상 곁에서 은은히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김향기의 바람처럼 오랜 시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국민 여배우가 되길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