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단식 도전 1,2일 차 후기를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하단에 있는 이전 포스팅을 보고 와주세요~) 오전 7시 50분 FMD 단식 3일차 아침이에요. 아침에 엄청난 일이 있었지 뭐예요. '단식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이 잠깐 들 정도로요. 저는 평소에 '기립성 어지럼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 번씩 겪어보신 분도 계실 거예요. 누워있거나, 앉아있다 급하게 일어났을 때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어지러웠던 적 말이에요. 저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특히 좀 심한 편이거든요. 어제도 새벽 2시쯤 자서 엄청 피곤했지만.. 아들이 강제 기상을 시켜준 덕에 억지로 눈을 떴어요. 거실 소파에 누워 비몽사몽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죠. 식단 때문인지, 수면부족 때문인지 알 순 없지만 기운이 없었어요. 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