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만나기

오늘은 2019년 10월 17일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가>의 방영을 마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임수향에 대해 알아볼거에요. 데뷔 이래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하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는데요. 연기가 아닌 임수향 그녀 자신의 매력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 프로필

 

임수향은 1990년 4월 19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어요. 키는 169cm, 몸무게는 48kg이며 소속사는 FN엔터테인먼트에요. 

 

그녀는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 영화과를 나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출신이에요. 배우 신세경과 소녀시대 유리와는 동기여서 2011년 소녀시대 국내 콘서트에 참석하기도 했어요.

 

임수향은 2009년 유승호, 강소라 주연의 <4교시 추리영역>에서 단역으로 처음 데뷔했어요. 그녀의 첫 연기는 유승호의 팬 역할이었는데 영화에서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등장하기 때문에 출연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흥행치 못했던 영화라 추천드리진 않지만 임수향의 풋풋한 여고생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 작품 활동 (드라마)

 

임수향이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작품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SBS에서 방영한 <신기생뎐>에요. <신기생뎐>은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인데 "임성한표 막장 드라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러모로 힘든(?) 연기를 소화해야 했던 작품이에요.

 

여담으로 임성한은 막장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이긴 하지만 그녀의 드라마 시청률은 최고 수준이에요. 임성한이 집필한 드라마들은 웬만하면 시청률이 20%를 넘기거든요. <보고 또 보고>는 일일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인 57.3%를 기록할 정도였어요. <신기생뎐>이 52편이나 되는 장편 드라마였기 때문에 막장 연기가 힘들긴 했어도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기엔 안성맞춤인 작품이었죠.

 

<신기생뎐>에서 임수향은 '단사란'을 연기했는데 단사란은 무용학과 졸업생으로 어딜 가나 빼어난 미모로 사람들의 눈길을 받지만 정작 본인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꿋꿋이 생활을 이어가는 역할이었어요. 우연히 알게 된 부자집 도련님 다모를 속으로 좋아하지만 형편 때문에 내색하지 못하는 비련의 인물이었는데 우연히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기생집 부용각의 상무 도화에 의해 기생이 될 것을 권유받죠. 인물 설정만 봐도 예사 드라마가 아니었을 것 같죠?

 

 

이런 설정과 동료 배우들의 말도 안 되는 막장 연기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에서 몇 번씩이나 눈물을 떨궈야 하는 연기를 소화해낸 걸 보면 그녀의 연기 내공도 보통이 아니었을 수 알 수 있어요. 아무튼 이 작품을 통해 임수향은 대중들의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돼요.

 

 

이후 임수향은 2012년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김선아, 이장우, 박건형과 함께 출연하게 돼요.

 

김선아와 함께 대립구도로 나오는데 드라마가 망하면서 화제가 되진 못했어요. 게다가 드라마에서 김선아에게 "노안인데 관리 잘 해라"라고 굴욕을 당하니 여러모로 굴욕을 안겨준 작품이에요.

 

 

임수향의 다음 작품은 KBS의 <아이리스2>였어요.

 

임수향은 이 작품에서 길었던 머리도 단발로 싹둑 자르며 이미지 변신을 했는데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액션 연기와 특유의 눈빛 연기, 색기 넘치는 목소리까지 잘 어우러져 '김연화'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어요. 당연히 이 작품을 통해 임수향은 팬들의 사랑을 더 받게 돼요.

 

 

그 뒤로도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위대한 이야기>, <아이가 다섯>, <불어라 미풍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작품 활동을 계속하다 2018년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드디어 원톱 주인공 역할을 맡게 돼요.

 

임수향은 이 작품에서 어릴 적부터 못생겼다는 이유로 각종 놀림과 왕따를 당했던 탓에 대학 입학 전 성형수술을 하고 새 삶은 얻은 '강미래'를 연기해요. 역할이 성형 미인이라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수향의 하드 캐리 덕분에 드라마가 성공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였어요.

 

 

그리고 가장 최근 임수향은 드라마 <우아한가>에서 모석희 역을 맡으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였어요. <우아한가>는 이장우, 배종옥, 이규한 등이 함께 출연하는 작품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물인데 단연 임수향이 돋보이는 드라마 였어요. 

 

 

 

◈  수상 경력

 

임수향은 <신기생뎐>으로 2011년 제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과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받게 돼요. 그리고 2017년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아요. 2018년에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연예 시상식에서 '2018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를 수상하게 돼요.

 

 

 

◈ 작품 활동 (영화)

 

임수향은 2009년 첫 데뷔 영화 <4교시 추리영역> 이후에 2017년 배우 이정진과 함께 <은하>의 주인공을 맡았어요. <은하>에서 임수향은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은하 역으로 국적취득을 실패하고 여기저기 떠돌다 살인혐의를 받은 여자로 출연해요.

 

 

그리고 같은 해 상영된 중국 영화 <해양지련:바다의 사랑>에서도 주연을 맡아요. <해양지련:바다의 사랑>은 행해빙, 오계화, 여량위, 황일비 등이 출연한 영화로 인간과 인어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물로 중국 최초의 3D영화였어요. 

 

 

◈ 그 외 활동

 

임수향은 영화, 드라마 외에도 예능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요. 데뷔하는 2011년부터 <강심장>을 비롯해 <런닝맨>, <해피투게더>, <라디오스타>, <마녀사냥>,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섭외되고 있어요.

 

 

 

◈ T.M.I

 

임수향을 검색하면 '임수향 몸매'라는 연관 검색어가 빠지질 않는데요. 큰 키 덕분인지 시원시원하게 뻗은 팔다리와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과 같은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우월한 바디라인 덕분인지 춤선 하나하나도 아름다워 보이네요. 임수향은 이렇게 춤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즐겨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본인은 아직 부끄러운 실력이라고 하지만 피.알.못이 봤을 땐 이미 수준급 실력을 가졌네요. 

 

 

그리고 임수향은 반려견을 3마리나 기르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집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반려견의 이름은 수컷 포메라니안 아키, 암컷 치와와 라이, 암컷 푸들 오리로 셋을 합쳐서 아리리라고 부른다죠.

 

 

이상으로 임수향에 대해 알아봤어요. 드라마, 영화, 예능 방송까지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덕분에 자주 그녀를 볼 수 있어 좋네요. 팬들에겐 이것만큼 감사한 게 없죠.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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