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 프로필

 

2014년 12월 17일 데뷔한 알앤비 가수 수란의 본명은 신수란이에요. 그녀는 1986년 7월 15일에 태어났어요. 수란은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앤비 가수,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이지만 사실 그녀는 고교 시절 가수 지망생이 아닌 단순한 이과생이었어요. 심지어 대학에서도 컴퓨터를 전공했죠. 

 

그러다 대학에서 음악 동아리를 하며 노래를 하기로 결심하고 자퇴 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힙합에 대한 감을 좀 익힌 뒤 이번엔 재즈 가수로 4년간 라이브 활동을 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어요. 그러면서 백제예술대와 서울예대를 다니며 실용음악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수란은 2014년 12월 17일 디지털 싱글 앨범 'I Feel'로 데뷔하기 이전 2010년 '베일리 슈'라는 이름으로 인디 레이블을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낸 적이 있어요.

 

베일리 슈(bailyshoo)라는 예명으로 발매한 디지털 싱글은 'Secret Kiss'로 지금의 보컬 톤과는 또 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수란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 알 수 있기도 해요.

 

그리고 수란은 '로디아(LODIA)'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로디아는 여성 듀오 프로젝트 그룹이었어요. 'I GOT A FEELING'이라는 앨범을 냈는데 이 앨범은 알앤비나 재즈가 아닌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음반으로 멤버 에피와 수란이 직접 만든 곡이었어요. 

 

그룹 로디아의 활동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I GOT A FEELING'은 멜론 EDM 차트 12위에 들 정도로 국내, 국외에서 호응이 좋았어요. 결국 이 활동이 계기가 되어 수란은 현재 소속사 밀리언 마켓으로부터 싱어송라이터 수란으로 제안을 받게 되었죠.

 

 

 

◈ 방송 활동

 

이처럼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인정받아오던 그녀는 방송 활동을 통해 더욱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어요.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수란은 래퍼 서출구의 '끝'이라는 노래의 피처링을 맡았는데 수란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가득 채워진 무대였어요. 

 

이 무대를 시작으로 수란은 <쇼미더머니6>에선 우원재의 '진자(ZINZA), <쇼미더머니8>에서는 최엘비의 '비가 와'의 피처링을 맡으며 존재감을 뽐냈어요. 

 

그리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세 번이나 출연을 했는데 첫 출연은 2016년 7월 1일 방송이었어요. 이 날 방송에서 수란은 '땡땡땡', 'Hello(원곡 Adele)'을 불렀는데 발음과 의상에서 악평을 받긴 했지만 수란의 개성 넘치는 음색과 가창력만큼은 인정을 받은 무대였어요.  

 

그리고 일 년 뒤 2017년 6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다시 출연했는데 수란은 자신의 첫 미니앨범 수록곡 '오늘 취하면'과 딘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1+1=0'을 불렀어요. 본인의 말론 미니앨범 발매 후 첫 라이브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했는데 음원보다 라이브를 더 잘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어요. 

 

특히 '오늘 취하면'은 발매되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인데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사랑을 받은 노래였어요. '오늘 취하면' 이후 딘과 함께한 '1+1=0' 무대도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어요.

 

2019년 4월 5일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수란은 더욱 많은 무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어요. '전화 끊지 마', '오늘 취하면+그놈의 별+러브스토리', '시간이 흐른 뒤'에 이어 유희열을 위해 작곡한 노래 '유희열'까지 모두를(?) 흡족하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수란은 2017년 1월 MBC <미스터리 음악쇼 - 복면가왕>에도 출연했는데 '용건만 간단히 여보세요'로 등장했어요. 

 

1라운드 무대는 '멈추지 않을 거예요 회전목마'로 출연한 배우 박혜수와 함께 한 무대였는데 태티서의 '트윙클'을 각각의 매력으로 열창했어요. 

 

박혜수도 <K팝스타> 출신 배우답게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지만 상대가 수란이었던 만큼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맛볼 수밖에 없었죠.

 

2라운드에서는 '웃기는 짬뽕'으로 출연한 설운도를 상대로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해 소울풀한 감성과 농염한 음색, 절묘한 강약 조절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3라운드로 진출했어요.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팥의 전사 호빵왕자'와 대결을 펼쳤는데 2라운드 무대와는 전혀 다른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렀어요. 

 

과한 기교 없이 담담한 목소리로 울림 있는 무대로 2라운드에서 보여주었던 요염하고 소울풀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어요.

 

아쉽게 3라운드에서 패하긴 했지만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모습, 완벽한 무대를 꾸민 수란은 판정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는데, 김현철로부터 '꼭 저와 한 번 같이 작업하자고 프로포즈 하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받을 정도였어요.

 

 

이후에도 수란은 앨범과 OST, 피처링, 작사, 작곡 등 음악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것만 같았던 그녀에게도 아픔이 하나 있었죠?

 

2019년 4월 16일 방영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아픈 소식을 전했는데요. 4년 전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가슴 한 쪽이 없는 상태다'라며 어렵게 말을 꺼냈어요. 

 

이어서 '20대 후반에 이런 일을 경험해 충격적이었고, 그 뒤로 여성성을 잃은 것 같다'라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어요. 그래도 지금은 관리를 잘하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란은 소속사 밀리언 마켓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요. 유튜브에서는 수란의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팬이시라면 꼭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물(水)란한 TV'라는 이름으로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수란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있거든요.

 

이상으로 간략히 수란에 대해 알아봤어요. 최근에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예능 방송에도 잇따라 출연하고 있어 그녀를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는데요.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그녀의 모습을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수란도 굉장히 매력있더라고요. 

 

더 많은 무대, 더 많은 채널에서 수란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 행복한 하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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