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담보대출 조건 한도 신용등급

대출은 크게 담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나뉘죠? 신용대출은 대출자의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 한도가 결정되는 것이고, 담보대출은 주택이나 부동산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담보물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해요. 

 

담보대출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담보로 잡혔던 자산을 잃게 되는 리스크가 있지만 담보물에 따라 신용대출 대비 더 큰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낮은 금리와 긴 상환 기간을 가지고 있죠.  

 

2019년 하반기부터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이 2금융까지 적용되면서 대출 이용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 많은 분들이 자동차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보고 계신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담보대출의 조건과 금리, 한도 등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자동차담보대출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본인 명의의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금융거래 상품을 말해요. 자동차담보대출은 다른 대출상품에 비해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보다 쉽게 이용할 수가 있죠.

 

자동차담보대출의 장점을 생각해본다면 우선 차량이 무입고로 진행된다는 것을 꼽을 수 있어요. 자동차를 담보로 하더라도 타던 차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신용대출이 어려운 무직자도 소득, 재직 증명 없이 이용 가능하며, 자동차만 있다면 신용대출이 꽉 차 있더라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자동차담보대출 역시 개인신용대출이므로 본인의 직접적인 동의 없이는 대출 내역을 공개할 수 없어요. 즉 배우자나 가족이라 하더라도 대출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거죠. (이것도 장점 맞는 거죠...?) 그리고 대부분의 금융사가 당일 송금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오후 4시 반 이전 접수 시 당일 대출 가능하단 장점이 있어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자동차담보대출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고민해보는 대출 상품이에요. 자동차담보대출의 경우 취급하는 금융 업체마다 대출 조건, 금리, 한도 등의 기준이 다르므로 이 포스팅에서는 일반적인 기준에 대해서만 다뤄보려고 해요. 

 

 

 

대출 조건

 

2011년식 이후 차량을 소지해야 해요.

차량을 가지고 있더라도 2011년식 이전의 차량을 소유 중이라면 자동차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어요. 자동차의 경우 주택, 부동산에 비해 매년 감가상각비가 크기 때문에 2011년식 이후 차량이라는 제한을 두는 것이죠. 보통 자동차를 구매하면 첫해에 이미 20%의 경제적 가치 하락이 있으며 매년 16%, 14%, 10% 가치가 하락해 구입 후 4년만 지나더라도 60%의 감가상각비를 받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5천만 원에 신차를 구입했더라도 4년만 지나면 2천만 원의 가치만 남게 되는 거죠.  

 

 

본인 명의의 차량을 3개월 이상 소유해야 해요.

간혹 명의 이전을 1개월 전에만 한 경우에도 대출 신청이 가능한 금융사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거나, 할부나 담보가 전무한 경우에만 가능해요. 일반적으론 차량을 소유한지 3개월이 지나야 대출 신청이 가능하죠. 공동명의일 경우에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긴 한데 이때에는 명의자 두 사람의 동의 인정이 필요해요.

 

 

차량의 시세가 SK엔카 기준 500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해요.

 

 

만 20세 이상부터 65세까지 신청 가능해요.

하지만 남성의 경우 만 20세 이상이라 하더라도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미필자라면 대출이 제한 돼요. 

 

 

무직자도 신청 가능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소득이 없는 무직자라 하더라도 신청이 가능해요. 만약 소득 행위를 하고 있다면 대출 신청 시 금리나 한도면에서 우대 받을 수 있어요. 

 

 

 

금리, 한도, 상환기간, 상환방식

 

자동차담보대출의 금리는 법정금리인 연 24% 이내로 이용할 수 있어요. 개인의 신용 현황에 따라 금리가 다른데 대략 정리해본다면 NICE, KCB 등급 기준 1~2등급이라면 6.9~9.9%의 금리를, 3~5등급이라면 9.9~15%의 금리를, 6~7등급이라면 15~24%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어요. 

 

 

자동차담보대출의 한도는 소유 자동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요. 하지만 수입차 또는 소득 등에 따라 추가 한도를 책정할 시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기도 해요.  

 

 

자동차담보대출의 상환기간은 최대 5년이에요.

 

 

대출받은 금액을 상환할 때에는 원(리)금균등분할, 자유상환, 1년거치원리금균등분할 방식을 이용할 수가 있어요.  

 

 

 

대출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자동차보험대출은 다른 대출에 비해 조건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출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겠죠. 하나씩 살펴보면 

 

대출금액이 500만원 미만이라면 대출 신청을 할 수 없어요. 

 

 

기대출(과거에 이미 받아 현재까지 쓰고 대출)이 연체 중이라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어요. 하지만 신용회복중이거나 개인회생파산자는 신청 가능해요.

 

 

소유차량이 영업용 렌트 차량이라면 당연히 대출 받을 수 없겠죠.

 

 

차량의 주행거리가 20km를 넘지 않아야 해요. 

 

 

신용등급이 8~10등급이라면 대출 신청을 할 수 없어요. 

 

 

자동차담보대출 시 필요서류

 

자동차담보대출은 필요서류도 간편한 편인데 일반적으로 자동차등록증, 등분, 운전면허증, 차량 외관과 계기판의 사진정도만 있으면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여담으로 신용등급에 대해 잠시 얘기해볼게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대출 가능 조회를 많이 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락한다고 알고 계신데 2011년도 법 개정 이후에는 가상 조회를 많이 하더라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그리고 대출을 받을 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신용등급이 하락하긴 해요. 하지만 대출 상환을 연체 없이 성실하게 한다면 신용등급은 더 상승하게 되니 신용등급 하락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요즘은 카카오뱅크나 토스 앱을 통해서도 개인신용등급을 확인해 볼 수 있으니 한 번쯤 확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여기까지~! 오늘은 자동차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알려드린 내용은 자동차담보대출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이에요. 금융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대출을 받으실 때에는 반드시 각 금융사별로 비교해 보셔야 해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대출 사례를 조금만 살펴보더라도 대출한도나 금리에 있어 차이가 제법 있더라고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사와 이야기 나누신다면 분명 보다 나은 조건으로 대출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만 인사드릴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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