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 프로필

 

조이의 본명은 박수영으로 1996년 9월 3일 제주도에서 태어났어요. 키는 167cm, 몸무게는 50kg, 혈액형은 A형이에요. 조이는 원래 레드벨벳에서 막내였지만 집에서는 여동생을 둘이나 둔 장녀에요. 종교는 개신교로 골든디스크 수상 소감이나, 멜론 뮤직 어워드, 앨범 Thanks to에서 자주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라는 표현을 써요. 소속사는 SM 엔터테인먼트에요. 

 

 

 

레드벨벳 조이는 2012년에 SM의 글로벌 오디션을 통과해서 연습생이 되었어요. 연습생이 됨과 동시에 다니고 있던 염광고등학교에서 서울공연예술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어요. 이후 2014년 레드벨벳 싱글 앨범 '행복'으로 데뷔를 했어요. 포지션은 서브보컬과 리드래퍼에요.

 

 

 

'조이'라는 예명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단어 뜻 그대로 '즐겁게 지내라'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해요. 조이는 장녀로 큰 덕분에 감정 표현이나 애교가 많이 없었어요. 학창 시절 때 별명이 웃지 않는 차도녀였을 만큼 시크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죠.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되고 나서 인사하며 웃는 것부터 연습했다고 할 정도니 짐작이 되시죠? '잘 안 웃는 만큼 더 즐겁게 지내라'라는 의미로 조이가 되었어요. 그래도 방송에서 애교를 시키면 곧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019년 6월 25일에 방영된 <아이돌룸>에서 조이는 '데뷔 때 자신의 귀여운 영상을 보고 다시 귀여워지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레드벨벳의 다른 멤버들은 SM의 예비스타 프로그램인 <SM Rookies>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조이는 기존의 다른 연습생들처럼 2년 6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를 했어요. 그래서 데뷔 전에는 티저 사진밖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공개 멤버였죠. 2015년 상반기에 예리가 레드벨벳에 합류할 때까지 막내였어요.

 

 

 

 

레드벨벳은 데뷔했을 때 멤버들을 머리색으로 구별했었는데 조이의 컬러는 초록색이었어요. 머리 끝부분을 초록색으로 염색을 하고 있어서 '초록이'로도 불리곤 했어요.

 

 

 

멤버들 말에 의하면 조이는 어른스러운 성격이라고 해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스타일로 아이린, 슬기, 웬디의 조언을 잘 들으며, 웬디, 예리와는 서로 고민을 잘 나누며 이야기한다고 해요.

 

 

 

 

 

◈ 포지션

 

조이는 레드벨벳에서 서브보컬인데요. 사실 리드보컬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예쁜 목소리와 넓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요. 예쁜 음색으로 곡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백그라운드 보컬로 고음을 맡기도 해요. 

 

 

 

청아한 음색 덕분에 반주가 강한 노래보다는 무반주나 피아노 반주의 곡을 부를 때 더 돋보이기도 해요. 예전에는 라이브 무대에서 목소리가 조금씩 떨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보컬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웬디와 슬기와 함께 후렴구를 부르거나 대부분의 곡에서 애드리브와 하이라이트를 함께 담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조이는 리드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어요. 'Ice cream'과 'Dumb Dumb'에서 보여준 탁월한 박자 감각을 살린 랩으로 호평을 받았어요. 데뷔 초에는 아이린 다음으로 랩 비중이 많았는데 정규 1집 이후 예리의 합류와 보컬 실력 향상 등의 이유로 보컬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됐어요. 그래서 한동안 조이의 랩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미니 4집의 타이틀곡 'Rookie'에서 오랜만에 랩파트를 맡았어요.

 

 

 

 

 

 

 2017년 타이틀곡 '빨간맛', '피카부'에서는 아이린, 예리가 랩을 담당하고 조이는 보컬로 참여했지만 그 외 수록곡에서는 랩을 맡아 부르기도 했어요. 2019년 6월 컴백 무대에서는 타이틀곡 '짐살라빔'으로 다시 아이린, 예리와 함께 랩 파트를 를 불렀어요.

 

 

 

 

 

◈ 외모

 

조이는 무표정일 때와 웃을 때의 차이가 큰 편이에요. 무표정일 때는 시크하며 섹시한 느낌인데 웃는 순간 분위기가 확 바뀌죠. 웃을 때만 보이는 인디언 보조개가 무척이나 매력적이에요. 조이는 원래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눈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데뷔곡 '행복'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이후로는 입술로 바뀌었죠. 뮤직비디오 초반부에 등장하는 입술의 주인공이 조이거든요.

 

 

 

그리고 팀 내 최장신답게 큰 키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두 말 할 것도 없겠죠? 여러 말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방송 활동

 

조이는 리액션이 좋고 예능감이 뛰어나서 예능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어요. 2015년 6월 20일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육성재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하는 등 <복면가왕>, <런닝맨>, <슈가맨2>, <겟잇뷰티>, <아는형님>등의 방송에서 게스트와 MC를 맡으며 종행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이 중에서 조이의 눈물을 볼 수 있었던 <복면가왕> 이야기를 조금 해볼게요. 2017년 7월에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조이는 '넌 내게 반했어 반담비'라는 이름으로 참가했어요. 레드벨벳 멤버들 중에서 3번째로 <복면가왕>에 참가한 거였는데 멤버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첫 번째 대결 상대는 '평창의 마스코트 나야나 수호랑'로 나온 업텐션의 환희였는데 듀엣곡으로 육성재, 김남주의 '사진'을 불렀어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의 가상 남편이었던 육성재의 곡을 부른 거였죠.

 

 

 

업텐션 환희를 5표 차이로 꺾고 2라운드로 진출한 조이는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였던 옥주현을 상대로 S.E.S의 '꿈을 모아서'를 불렀어요. S.E.S는 같은 소속사 선배 걸그룹의 노래였죠. 이렇게 의미 있는 선곡으로 무대를 마친 조이는 "레드벨벳이 데뷔한지 4년 차가 됐는데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게 많은, 혼란스러운 연차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과 사람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이에 판정단과 방청객들이 그녀에게 많은 격려와 찬사를 보내줬어요.

 

 

 

조이는 드라마에도 두 번이나 참여를 했어요. 2017년에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 윤소림 역으로 발탁되어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첫 드라마부터 주연을 맡은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었죠. 드라마 속 윤소림은 다시없을 첫사랑을 시작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여고생이었어요. 첫사랑을 시작하려는 찰나 우연히 만난 유명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오디션에 참여하게 되면서 사랑이냐? 꿈이냐? 라는 선택에 기로에 놓인 윤소림을 훌륭히 연기해냈어요.

 

 

 

두 번째 참여한 드라마는 2018년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였어요.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함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이야기였어요. 이 드라마에서 조이는 명정 재단 장학생으로 '은태희'라는 역을 맡아 상대 배우 우도환과 함께 호흡을 맞췄어요. 전작이었던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윤소림과는 반대로 사랑 때문에 휘둘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고 믿는 걸크러쉬 철벽녀를 연기했어요.

 

 

 

 

 

◈ 그 외 이야기

 

레드벨벳에서 체력이 가장 약한 멤버로 조이가 뽑힌 적이 있어요. 2016년 Mnet <양남자쇼>에 출연해 체력이 가장 약한 멤버로 자신을 뽑았고 "2016년 가장 아쉬웠던 것은?"이라는 질문에도 "건강.."이라고 대답을 했어요. 정규 앨범 1집을 준비하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점이 격한 안무로 인한 체력저하였다고 해요. 

 

 

 

그리고 '러시안 룰렛' 활동 기간에 무릎 부상으로 압박 붕대를 맨 채 활동하기도 했고, <아이돌잔치 - 레드벨벳편>에서는 담 때문에 중간에 퇴장하기도 했어요. 2018년에는 싱가포르 공연 도중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공연을 끝까지 마치지도 못했어요. 그러면서도 공연을 제대로 못해 미안하다며 또다시 눈물을..

 

 

 

그래도 <런드리 데이>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 체력이 약해서 직접 비타민과 같은 건강식품을 잘 챙겨 먹고 있다고 했으니 조금 덜 걱정해도 되겠죠?

 

 

 

조이는 폭죽 소리에 트라우마도 가지고 있어요. 무대 공연 도중 폭죽 소리에 놀라 귀를 틀어막으며 무대 구석으로 뛰쳐가 패닉 상태를 보인 적이 몇 번 있었어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팬들도 많이 놀랐었죠.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니 다행이지만 팬들이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에요.

 

 

 

조이와 친한 연예인으로는 에이핑크 오하영, 여자친구의 정예린이 있어요. 셋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조이는 실용음악과, 오하영과 정예린은 실용무용과를 다니며 친분을 쌓았어요. 함께 유기견 보호 센터로 봉사활동을 가기도 하고 2018년 MBC 가요대전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블랙핑크 로제와도 친해요. 로제와 같이 밥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연습생 시절 이야기와 부모님 얘기를 나누며 친해졌고, 본인 이야기를 너무 잘 들어주는 로제 앞에서 또 펑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조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이에요. "치킨은 가리는 거 아니에요"라는 명언을 남겼을 정도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웃기게도 같은 팀 멤버인 아이린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치킨을 전혀 못 먹는다고 해요.

 

 

 

여담으로 조이의 과거 장래희망은 선생님이었어요. 맏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해요. 전교 2등까지 한 적이 있다니 데뷔를 하지 않았다면 선생님 박수영이 되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레드벨벳 조이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프로필부터 포지션, 외모, 작품 활동, 눈물을 흘렸던 이야기, 작품 활동까지 쭉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매일 한 명씩 포스팅하려고 노력 중인데 글을 쓰며 한 명 한 명씩 알아갈수록 '세상에는 정말로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구나'라고 느끼는 거 같아요. 오늘 살펴 본 조이도 마찬가지고요.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거기다 센스 넘치는 예능감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거 같아요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변함없이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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