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식단 다이어트 도전~!! 1일차 식단입니다! 생생한 후기도 있어요ㅠㅠ

이전에 「FMD 다이어트! 새로운 간헐적 단식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죠~

 

 

 

포스팅을 하고 '난 언제 한번 해보나~' 생각만 하다 드디어 도전을 해봤어요!

이번 포스팅은 FMD 단식 1일차 식단에 대한 글이에요. 혹시 아직도 FMD 단식을 잘 모르시는 분은 이전 포스팅을 꼭 읽고 와주세요!! 

 

https://ilovemato.tistory.com/57?category=336281

 

FMD 다이어트! 이거 모르면 손해! 제대로 알고 하자구요~!!

저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체육 전공이어서 그런지 제가 살찐 모습을 견디기 힘들어 하거든요. 덕분에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커요.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요. 주위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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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리에 관심이 1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라 식단을 직접 준비하는게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완성된 식단을 구입하기로 했죠. 제가 검색할 당시에는 두 군데 업체에서 FMD 식단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69,000원, 65,000원으로 비슷했어요. 그런데 한 곳은 하루 섭취 칼로리를 500kcal까지 제한하는 굉장히 엄격한 식단 구성이었고, 다른 한 곳은 SBS 스페셜에서 방송했던 식단과 동일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FMD 식단이었죠. 저는 하루에 500kcal만 먹고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아 후자의 식단을 선택했어요.

 

식단은 1,2일차 음식이 한 번에 배달되고, 3,4,5일차 음식이 이틀 뒤에 배송이 되는 방식이었어요. 저는 목요일부터 식단을 시작해 목,금,토,일,월 이렇게 5일 동안 도전 하기로 했죠. 먹을 음식이 많은 주말 동안 식욕을 참는게 어려울 것 같았지만, 반대로 생각했을 때 식단이 끝나자마자 주말을 맞이하면 갑자기 폭식을 할 것 같았거든요.

 

 

2019년 6월 20일

FMD 단식을 하기에 앞서 인바디 검사를 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FMD 단식을 도전하는 친구 두명과 함께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처의 보건소를 다녀오기로 했는데 정확한 검사를 위해 공복 상태를 유지했어요. 5일이 지난 뒤 인바디 검사를 할 때에도 비슷한 시간에 공복 상태로 측정을 할 거예요. 다행히 전날 밤 '내일부터 안먹을건데 뭐~'란 생각으로 야식을 든든히 먹어둬서 그런지 점심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게 힘들지 않았어요.

 

 

인바디 결과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약간 마른 체형이에요. 최근 식단 조절을 계속하며 살을 조금씩 빼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체지방률이 14.9퍼센로 마른 체형임에도 많이 낮진 않아요. 아저씨가 되다보니 몸 구석구석에 지방이 끼여있나 봐요 ㅠㅠ

 

저의 FMD 단식의 목표는!

1. 체지방률 감소 (복근이 잘 보일 수 있게 10퍼센트까지 낮춰보고 싶어요.)

2. 세포의 자가포식 활동으로 인한 컨디션의 회복.

 

5일 동안 근손실이 얼마나 일어날까 걱정도 되지만 이전 포스팅에 나와있듯 FMD 단식을 할 경우 근육량의 증가도 있더라고요. '영양이 부족한데 근육량이 증가한다?' 가 이해되지 않지만 실제로 해보면 알 수 있겠죠?

 

인바디 검사를 하고 회사로 돌아와 첫 끼를 위해 1일차 식단을 꺼내봤어요

 

1일차 식단의 전부에요. 각종 야채와 말린 고구마, 견과류, 올리브오일, 발사믹소스에요.

 

야채의 중량은 391g이예요. 방울토마토, 오이, 양상추, 브로콜리, 파프리카로 구성되어 있어요.

 

말린 고구마는 99g이에요.

 

견과류는 65g으로 호두, 아몬드에요.

 

야채 샐러드에 넣어먹을 올리브오일이에요. 작은 용기에 16g이 담겨 왔네요.

 

발사믹 식초도 정확히 16g이에요. 괜히 소~오~름~;; 

 

식단은 먹기 편하게 1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함께 와요. 편하긴한데..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이라 마음 한편이 찝찝하네요;;

 

 

 

오후 2시

드디어 FMD 단식 1일차 첫 끼니를 먹었어요. 저는 집에서 용기를 하나 더 가져와 야채의 양을 반으로 나눴어요. 말린 고구마와 견과류, 올리브오일, 발사믹소스도 반으로 나눠서 점심, 저녁으로 먹기로 했어요.

 

휴게실에 앉아 '과연 5일 동안 식단을 잘 지킬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며 우물우물 샐러드를 해치웠어요. 샐러드, 고구마, 견과류가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씹을거리가 있어 적당히 배가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오후 4시 30분

생각치 못한 고비가 찾아왔어요. 세미나 참석으로 동료들과 함께 타지역으로 이동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목적지에 도착해 커피숍을 가게 됐어요. 커피와 쿠키, 스콘 냄새가 코를 자극했지만 저는 물만 마실 수밖에 없었죠 ㅠㅠ 예상치 못한 유혹에 당황해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오후 6시 10분

세미나를 듣기 전 제공 된 저녁 식사에요. 하지만 전 꿋꿋히 점심 때 덜어뒀던 샐러드와 고구마, 견과를 먹었죠 ㅠㅠ

"체리가 맛있네, 포도가 맛있네" 얘기를 듣고 있으니 점심과 똑같은 메뉴를 먹고 있는게 조금 힘빠졌지만 '그래도 1일차라 그런지 힘들진 않구나~' 생각했어요.

 

 

 

 

오후 10시 30분

세미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갑자기!! 극심한 배고픔을 느꼈어요. 평소라면 지금쯤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간단한 간식을 먹거든요. 그런데 하루종일 풀만 먹고, 이젠 더이상 먹을 수 있 음식이 없는 상황에서 배고픔이 찾아오니 무척 당황스러웠어요. 무작정 참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배고픔을 더 부추기는 것 같았죠. 다행히 시간이 좀 지나니 참을만한 배고픔으로 바뀌었어요. 정말 다행이었죠 ㅠㅠ

 

 

 

 

오전 12시 45분 현재

집으로 돌아와 이것저것 마무리를 하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드는 생각은.. '아.. 일찍 잘껄..'이에요. 같이 식단을 시작한 친구는 일찌감치 잠들었는데 지금 이 순간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오늘 들었던 생각들을 까먹을 거 같아서... 내일은 꼭 일찍 자야겠어요. 더 배가 고프면 잠을 못 잘 것 같거든요;;


1일차는 그래도 적당히 힘든 정도로 잘 마무리 지은 것 같아요.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지만 벌써 20퍼센트의 목표는 달성한 거잖아요? 남은 4일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저는 이만 잠자리로... 안녕히 주무세요...


 

FMD 단식 도전~!! 2일차 식단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FMD 단식 도전 1일차 후기를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하단에 있는 이전 포스팅을 보고 와주세요~) 오전 7시 30분 FMD 단식 도전 2일차 아침이 밝았어요. 평소라면 아침에 물 한잔 마시고 제가 좋아하는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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