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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맘만은 얼리어답터 허지타쿠에요. 오늘은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에서 ‘고나별’로 활약 중인 여배우 김새론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고나별은 늘씬한 몸매와 위로 올려 묶은 포니테일을 트레이드마크로 어디든 뚫고 들어가고, 무엇이든 가지고 나오는 최고의 도둑이에요. 앳된 얼굴이라고 무시했다가 바로 큰코다치는 살벌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인물이죠. 가녀린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연기 변신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그녀에 대해 알아봐요~
◈ 김새론 프로필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일 생으로 서울특별히 성북구 길음동에서 태어났어요. 키는 167cm, 몸무게는 52kg, 혈액형은 B형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여동생 두명을 두고 있어요. 여동생들의 이름은 김아론, 김예론으로 자매들이 모두 아역 배우 출신이에요.
김새론은 만 16세에 YG 엔터테인먼트과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YG 최연소 배우가 되었어요. 아역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경험도 있고 국내외 신연 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휩쓴 최연소 배우였으니 YG가 탐낼만 했겠죠?
◈ 연기자 김새론
김새론은 2009년에 영화감독 이창동이 제작한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 <여행자>에 캐스팅이 되어 데뷔를 하게 되요. 첫 작품부터 1,000:1 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니 9살이지만 그녀의 연기력이 어땠을지 짐작이 되는 거 같아요.
영화 <여행자>에서 김새론은 아버지에 의해 고아원에 맡겨진 9살 소녀 '진희'를 연기했어요.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날 생각에 가슴 설레하던 진희를 다음 날 아침, 아빠는 보육원에 맡긴 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죠. 아빠를 기다리면서도 마음 한편으론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진희의 모습을 담은 영화였어요. 아빠와 함께할 줄 알았던 여행이 결국은 혼자만의 기나긴 여행이 된거죠.
이 영화로 김새론은 칸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을 밟게 되요. 레드카펫을 밟은 대한민국 최연소 배우로 해외 유력 일간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과 버라이어티지에 소개돼 극찬을 받았어요.
이후 김새론은 2014년에 영화 <도희야>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시 칸 영화제에 초정을 받게 돼요. 15살이 되기도 전에 칸의 레드 카펫을 두 번이나 밟은 여배우가 되었어요.
김새론은 어리지만 배우로서 신념과 가치관이 뚜렷한 모습을 자주 보여 줬어요. 배우란 직업을 택한 것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고,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본인과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얘기 했어요. 앞으로도 더 깊이있는 마음을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으며 고된 역할인 줄 알면서도 연기를 계속 하는 이유를 물은 질문에 "누군가 내 작품을 봐줬을 때 느껴지는 희열감이 좋아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김새론의 출연작들을 살펴보면 특히하게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많아요. 본인이 출연한 작품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지만 김새론은 각본이 마음에 들면 뭐든 수락하고 참여한다고 밝혔어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데 소속사나 부모님의 조언도 있지만 어떤 장면이나 인물의 성격보다 영화 전체를 봤을 때 여운을 주는 작품들을 선택한다고 해요.
출연작의 대부분이 청소년 관람불가인 탓에 '김새론이 집에서라도 자신의 작품을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김새론은 "영화관이 괜히 있는 게 아니고 영화를 살려주기 위해 있는건데 집에서 아무리 좋은 사운드로 봐도 집중력이 흐려지고 그러면 영화에게 미안해진다"고 말한 적이 있이요. "특히 내 작품은 절대 집에서 안 본다. 내 영화에 상처주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어요. 나중에 영화관을 빌려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데뷔작부터 차례대로 보고 싶다고.. ^^
김새론은 '납치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어릴 적 출연한 작품들 대부분에서 납치를 당했기 때문인데요. 2010년에 개봉한 <아저씨>에서는 마약관련 집단에게 납치당해 안구가 적출될 뻔 했고, 2012년에 개봉한 <이웃사람>에서는 살인마에 납치 당해 살해당하기도 해요. 같은 해 개봉했던 <바비>에서도 장기매매업자에게 납치되고, 2014년 <도희야>에서는 의붓아버지에게 감금되고, <맨홀>에서도 납치 당해 죽을 고비를 넘겨요. 영화뿐만 아니라 2015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도 납치되어 인질이 되고, 2017년 <눈길>, 2018년 <동네사람들>에서도 어김없이 납치를 당해요. 김새론의 선한 인상 때문인지, 첫 납치 작품(?)이었던 <아저씨>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탓인진 모르지만 이쯤되면 '납치 전문 배우'라는 말이 틀리지 않는 것 같죠?
◈ 김새론의 인성
한 사람의 인성을 단편적 모습만 보고 판단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방송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드러난 모습으로 얘기해보려 해요.
김새론은 연기력으로 인정 받는 배우기도 하지만 어린나이 못지 않은 인성으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김새론을 '대인배'로 알린 첫 번째 사건은 2010년에 있었어요. 원빈에게 노트북을 선물 받은 김새론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는데 악플러가 이 글을 보고 악플을 남긴 것이죠. 이 악플에 당시 열살이었던 김새론은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침착히 대처를 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그후에도 원빈이 김새론의 손을 잡아주지 않고 뒤떨어져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원빈이 애를 놓고 혼자 간다'라는 악플이 있었는데 '아저씨는 저를 챙겨주지 않으신게 아니라 들고 있는 가방이 예쁜데 손을 잡으면 가방이 잘 안 보인다고 저를 배려해주신 것이에요'라고 똑 부러지게 원빈을 옹호해 개념찬 아역배우라고 다시 한 번 호평을 받기도 했어요.
2017년에는 이국주의 라디오 방송 <영스트리트>에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소원과 신비가 나와 김새론에게 "내가 왜 좋아?"라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답장이 바로 왔는데 신비에게는 "좋은데 이유는 없지만 굳이 얘기하자면 힘든 일 있을 때 고민 없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언너얘기 언제나 들어줄 수 있고, 언니 힘들다면 난 일산에서 바로 갈 수 있음. 어디던 언니도 그만큼 날 좋아하는걸 느껴지고 좋은 사람 있으면 언니 먼저 소개해주고 싶고 생각나더라고 근데 왜?"라고 왔고, 소원에게는 "언니는 처음 봤을 때부터 언니처럼 잘 챙겨주고 나는 항상 주변 사람 얘기 들어주는 입장이었는데 언니가 들어주고 동생처럼 막 토닥토닥 해줄 때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 되게 신기했고 그 뒤로 내 언너치럼 따르게 되고 좋아졌지. 뭐람 왜?"라고 보냈어요. 짧은 시간에 보낸 문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언니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따랐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사건이라 또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이런 김새론에게도 위기의 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2014년에 있었던 음주, 흡연 논란이었어요. SNS에 김새론이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에 앉아있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미성년자가 음주, 흡연을 한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일었어요. 단순히 부모님이 마시던 자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지만 악플러들에겐 김새론을 깎아 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이후 김새론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해서 사진과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는 바람에 결국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소속사에서는 공식입장 전문에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며 '김새론은 평소에도 행실이 올바르고 착실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라고 얘기할만큼 김새론을 높이 평가했어요.
논란 후 김새론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장문의 글만 보더라도 어릴 적부터 김새론이 얼마나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성숙한 사람인지 알 수 있었어요. 당시의 글을 조금만 살펴보면 김새론은 "말이란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글이 올라온 날 내가 어떤 해명을 해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어요. 그리고 "악플러들은 벼랑 끝으로 키보드를 두들기고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끝을 봐야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릴 거다. 반응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 테니까. 내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다면 믿는 사람들은 믿어줄 것이고 날 몰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은 좋은 말이든 진실이든 들으려 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어요.
또 김새론은 "내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도 하지도 않을 것이니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끝으로 "왜 많은 감독님들이 내게 눈물을 원하셨는지, 아프고 슬픈 역할만 오는지 지금은 알 것 같다. 악플에 견딜 수 있을 만큼 단단해 졌다고 나는 괜찮다고 하는데 마음은 견딜 수 없게 아팠나 보다. 어제의 비는 내 마음에 비 같았다. 나를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시길 바라며 올린다"고 말했어요.
몇 가지 이야기와 김새론의 대처법, 말하는 것만 봐도 김새론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되지 않나요? 유유상종이라고 김새론의 절친이라 알려진 김유정, 이수현만 보더라도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김새론의 프로필, 간략한 작품 활동, 인성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엔 '연기자' 김새론에 대해서 좀 더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할게요~ 데뷔작부터 최근작까지 그녀의 활동을 꼼꼼히 조사해 알려드릴게요~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