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추천하는 라면?

혹시 라면 좋아하시나요? 저는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어렸을 때 비빔면, 짜장라면, 국물라면을 한 번에 끓여서 먹을 정도였어요. 물론 나이가 든 지금은 그렇게 먹지 못하지만 말이에요. 오늘은 다이어트를 할 때 라면을 먹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게요.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중 하나로 라면을 얘기하곤 해요. 그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중량 대비 열량이 높은 음식이기 때문이에요.

 

 

보통 라면 한 봉지의 열량은 500kcal 전후인데 여기에 계란도 하나 넣고, 밥도 조금 말아서 반찬과 함께 먹으면 1000kcal는 순식간이거든요.

 

그렇다면
다이어트 중엔 라면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저의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다이어트 중에도 라면을 자주 먹는 편이에요.

물론 조금 더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고려하는 부분이 있지만 말이에요.

 

어떤 이유 때문에 제가 라면을 먹는지, 어떤 제품을 즐겨먹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볼게요.

 

 

라면의 영양 정보

성인의 경우 남성은 대략 하루에 2600kcal, 여성은 2100kcal 정도의 에너지 섭취가 필요해요. 하루 세끼를 먹는다는 가정하에 한 끼의 열량을 계산해보면 남성은 867kcal, 여성은 700kcal가 나와요.

 

이를 기준으로 라면 한 봉지의 영양 정보를 살펴볼게요.

대표로 선정한 라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신라면'이에요.

 

 

신라면은 한 봉지에 500kcal인데 탄수화물 79g, 단백질 10g, 지방 16g, 포화지방은 8g이 들어 있어요.

 

 

즉, 신라면 한 봉지는 성인이 한 끼에 섭취해야 하는 에너지 양보다 적어요.

각각의 영양소를 살펴봐도 지방을 제외하곤 탄수화물, 단백질 모두 한 끼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요.

 

 

다시 말해 라면을 먹는다고 해서 살이 막 찌는 건 절대 아니에요.

 

 

 

물론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좋은 음식이라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살이 찌냐? 안 찌냐?'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결코 나쁜 음식이라 할 수 없어요.

 

오히려 영양학적으로 생각한다면 라면을 먹을 때 부족한 단백질과 식이섬유, 무기질을 보완할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먹는 게 좋아요.

 

 

그래서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할지라도 라면이 너무 당기는 날이면 마음 편히 먹는 편이에요.

물론 다이어터답게 신경 쓰는 부분은 있지만 말이에요. 어떤 점을 신경 쓰는지는 아래에서 계속 알아볼게요.

 

 

다이어트할 때 추천하는 라면

저는 라면을 자주 먹는 편이라 더욱 신경 쓰는 부분이 있어요.

앞에서 잠시 말했지만 라면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지방의 비율이 높은 음식이에요.

그래서 저는 라면을 구입할 때 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고 있어요. 

 

 

예를 들어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 종류를 고르는 거예요.

예전과 달리 요즘은 건면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요.

 

 

건면은 일반 라면에 비해 지방 함량도 낮고, 칼로리도 낫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 먹기 더욱 좋아요.

 

 

 

두 번째로 신경 쓰는 건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건면이 아무리 열량을 낮췄다 하더라도 라면의 높은 나트륨 함량은 피해 갈 수 없어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건 의외로 간단한데 라면 국물을 최대한 덜 마시는 거예요.

만약 국물이 없는 짜장라면이나 비빔라면이라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으로 조절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양파, 브로콜리, 바나나, 아보카도, 오이 등이 있어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다이어트 중에 먹는 라면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이어트가 길어질수록 자극적인 맛이 더욱 그립기 마련인데 너무 참는 것보단 좋아하는 음식을 적절히 먹으며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는 게 더욱 중요한 거 같아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기원하며 오늘은 이만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