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추천합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허닭에서 나온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를 계속 알아볼게요. 이제껏 먹어봤던 닭가슴살과는 달라서 요즘 잘 먹고 있는 제품이에요. 이것도 언젠간 질리겠지만 그때가 되면 또 다른 닭가슴살을 찾아서 소개해드릴게요.

 

 

 

혹시 이전 포스팅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로 남길게요. 오리지널 맛과 고구마 맛에 대한 후기를 남겨뒀어요. 오늘은 퐁듀 치즈와 바질 페스토 맛을 알려드릴 거예요.

 

닭가슴살의 진화 허닭 함박스테이크 후기

 

 

 

허닭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퐁듀 치즈

저는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네 가지 맛 중 가장 기대했던 게 퐁듀 치즈였어요.

 

짭짤하면서도 고소하고, 쫀득이는 식감의 치즈는 어느 음식이든 잘 어울리니깐 말이에요.

포장지 속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돌더라고요.

 

 

이번에도 전체 열량과 당류, 단백질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퐁듀 치즈의 열량은 169kcal이고, 당은 2.6g, 단백질은 17g이 들어있어요.

어느 맛이든 영양 정보는 비슷한 거 같아요.

 

일반 닭가슴살과 비교했을 때 열량이 높고, 당과 지방 함량이 약간 많으면서, 단백질은 적게 들어있어요.

 

 

 

오로지 영양이 중요하다면 일반 닭가슴살을 드시고,

영양도 좋지만 맛있게 먹는 게 더 중요하다면 함박스테이크를 추천드려요.

 

 

 

퐁듀 치즈 맛 함박스테이크를 자세히 보니 치즈를 넣은 구멍이 보여요.

 

 

 

전자레인지로 조리를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구멍으로 치즈가 새어나왔어요.

꾸준히 먹어보니 치즈가 샐 때도 있고, 안 샐 때도 있는 걸 봐선 복불복인 거 같아요.

 

 

 

함박스테이크 안에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요.

 

그런데..

치즈가 제가 생각했던 치즈가 아니에요. 

저는 모짜렐라 치즈처럼 쭈욱 늘어나는 쫀득한 치즈를 생각했는데 수프처럼 주르륵 흐르는 치즈더라고요.

 

 

그래서 '퐁듀' 치즈였나 봐요.

말 그대로 치즈에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찍어먹는 듯했어요.

맛은 있었지만 조금 아쉬웠어요.

 

 

 

허닭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바질 페스토

솔직히 처음에 가장 먹기 싫었던 게 바질 페스토 맛이었어요.

 

 

바질 페스토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됐거든요.

포장지의 녹색부터 거부감 한가득이었어요.

 

 

 

열량은 167kcal, 당류는 2.2g, 단백질은 16g이 들어있어요.

 

 

 

바질페스토 함박스테이크도 전자레인지에서 꺼냈더니 옆구리가 새고 있어요.

 

 

 

샐 걸 염두에 두고 조리하는 게 좋아요.

 

 

 

여러 번 먹었는데도 비주얼은 아직까지 적응이 안돼요. 

저만 그런 건진 몰라도 닭가슴살과 녹색은 정말 안 어울리는 거 같거든요.

 

하지만 맛은 정말 의외예요.

 

 

 

네 가지 맛 중에 바질 페스토가 가장 맛있었어요.

닭가슴살로 만든 스테이크나 소시지를 자주 드셔 보신 분은 아실 거예요.

닭가슴살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이 금방 질리거든요.

그런데 이전에 먹었던 고구마와 퐁듀 치즈와 달리 바질 페스토가 그 향과 맛을 잘 잡아줬어요.

 

늘 먹던 닭가슴살이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신선함이 저는 굉장히 좋았어요.

'바질 페스토가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 싶기도 했고요.

 

 

아무튼 이렇게 네 가지 맛을 모두 먹어보고 순위를 매기면 다음과 같아요.

 

허닭에서 나온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중 가장 맛있었던 건 바질 페스토예요.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신선함이 가장 큰 이유예요. 그리고 그다음은 단짠을 보여줬던 고구마 맛이에요. 세 번째는 조금 아쉬웠던 퐁듀 치즈고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꼭 한번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