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의 진화 허닭 함박스테이크 후기
- 다이어트 간식 리뷰
-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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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을 질리도록 많이 먹어봐서 한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허닭에서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닭가슴살 스테이크의 질리는 맛을 잊고 또다시 주문해보게 되었어요.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자주 먹다 보면 특유의 그 물리는 맛이 있어요.
나중엔 닭가슴살 스테이크 냄새만 맡아도 거부감이 확 들 정도거든요. 굳이 비유하자면 굉장히 저렴한 인스턴트 패티를 먹는 것 같아요.
거기에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서 수분까지 날아가면 더 빨리 질릴 수밖에 없는 음식이 되는 거죠.
과연 허닭에서 나온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는 좀 다를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오리지널
허닭에서 나온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는 네 가지 종류가 있어요.
오리지널, 고구마, 퐁듀 치즈, 바질 페스토 이렇게 네 가지 맛이에요.
가장 먼저 오리지널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부터 먹어볼게요.
칼로리, 당류, 단백질 함량 중심으로 비교할 거예요.
오리지널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의 열량은 170kcal예요.
당류는 2.8g, 단백질은 16g이 들어있어요.
일반적인 닭가슴살의 경우 100g의 열량이 130kcal, 당류는 1g 미만, 단백질은 26g 정도라고 본다면 차이가 좀 있어요.
열량은 함박스테이크가 40kcal가 더 많고, 당은 세 배 정도 더 들어있는데 단백질은 10g이 작은 셈이에요.
여기에 지방까지 생각하면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는 '맛있어야만 하는' 음식이에요.
만약 단백질의 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 보통의 닭가슴살을 먹거나, 다른 단백질원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아요.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동안 돌려주었어요.
영양적으론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함박' 스테이크의 차이가 거의 없는데 비주얼이나 맛은 그렇지 않아요.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식감'이에요.
식감은 개인적으로 함박스테이크의 일방적인 압승 같아요.
전자레인지 조리 시 표면의 수분이 날아가기 마련인데 함박스테이크는 속이 촉촉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훨씬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맛은 스테이크와 거의 비슷한데 약간 더 짜다고 느껴졌어요.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고구마
두 번째로 먹어볼 건 고구마 맛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예요.
닭가슴살 안에 고구마 넣을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너무 신기해요.
보통 다이어트 식단으로 고구마와 닭가슴살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느낌이에요.
열량은 157kcal, 당류 3.3g, 단백질 15g으로 고구마가 들어갔음에도 오리지널과 차이가 거의 없어요.
겉만 봐서는 어떤 맛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반으로 갈라 보면 노란색 고구마 무스가 적지 않게 들어간 걸 볼 수 있어요.
고구마답게 다른 맛 함박스테이크에 비해 단맛이 많이 나는 편이에요.
'단짠'이 맛있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닭가슴살의 짠맛과 고구마의 단맛이 잘 어울려요.
남아있는 치즈 퐁듀와 바질 페스토는 아래 포스팅에서 이어서 살펴볼게요.
두 번째 포스팅에서는 허닭 함박스테이크 네 가지 맛을 모두 먹어보고 어떤 게 가장 맛있는지 순서도 정해봤어요. 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그동안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질리셨던 분이라면 함박스테이크는 조금 기대하시고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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