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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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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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취 9년 차 고수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어요. 아침부터 시작된 이색적인 스트레칭부터 쌀쌀한 날씨에 코를 연신 훔치며 스쿠터를 타고 가는 허당기 넘치는 일상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래도 요리할 때만은 요섹남의 모습을 마음껏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이장우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 프로필

이장우는 1986년 6월 1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태어났어요. 키는 184cm, 몸무게는 68kg으로 모델과 같은 체형을 가지고 있어요. 혈액형은 O형이죠.

이장우는 가수 환희는 사촌동생으로도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었어요. 그는 양재고등학교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연극학부를 거쳐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 미용예술학과를 나왔어요.

이장우는 2009년에는 남성 3인조 그룹 24/7의 소속 가수로 싱글 앨범을 내기도 했어요. 24/7은 하루 24시간 7일 내내라는 뜻으로 '항상(Always)'라는 의미를 가진 그룹이었어요.

멤버는 이장우, 노민우, 현우로 첫 싱글 앨범 <24 Hours A Day, 7 Days A Week>를 발표했는데 수록곡은 '그녀석의 여자' 한 곡이었어요. 세 명의 멤버는 앨범 발매 후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 가수지망생으로 모두 출연하기도 했는데 현재는 모두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에요.

◈ 출연 작품 (드라마)

이장우의 연기 데뷔작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무명시절 단역 배우로서 많이 활동했기 때문이에요. 본인이 꼽은 데뷔작은 2009년 KBS에서 방영된 <수상한 삼형제>인데, 그 이전에는 2003년 MBC 드라마 <1%의 어떤 것>, 2006년 MBC <안녕, 프란체스카>, <90일, 사랑할 시간>, 2009년 <태희혜교지현이>에 출연했었어요.

이장우가 <수상한 삼형제>를 데뷔작이라 말한 이유는 고정 배역을 맡게 된 첫 드라마였기 때문인데 2009년 SBS 예능 방송 <강심장>에 나와 <수상한 삼형제> 당시 오디션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어요.

<수상한 삼형제>에서 이장우는 '백마탄' 역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능력 있는 열혈 형사지만, 잘 생긴 외모를 이용해 여자 돈을 뜯어먹는 인물로 등장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부잣집의 도련님이었죠.

2010년에는 KBS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 출연했어요. 지창욱, 도지원, 오지은, 박정아 주연의 드라마였는데 이장우가 맡은 역할은 김도진으로 당당하고 자신만만하며 유머있는 성격의 호텔 부총지배인이었어요.

2011년에는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첫 번째 작품은 KBS의 <드라마 스페셜 - 휴먼카지노>였어요. 사람을 가지고 도박을 하는 도박꾼들의 소행을 파헤치는 단막극으로 김정태, 김민서, 수지 등과 함께 출연했어요. (휴먼카지노는 사진자료가 없네요. 그래서 이장우가 찍은 CF 동영상을 가져와봤어요 ^^ 은근 중독성 있는 광고에요.)

두 번째 작품 역시 KBS 드라마였는데 <영광의 재인>이었어요. 순수 자뻑남(천정명)과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의 사랑 이야기로 이장우는 서인우 역으로 등했어요. 이 드라마에서 이장우와 박민영의 키스신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2012년에는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 출연했어요. 이장우는 김선아와 함께 주연을 맡았는데 잘나가는 구두회사의 30대 골드미스 디자이너 황지안(김선아)이 신입사원 박태강(이장우)과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고 덜컥 애가 들어서면서 생기는 일들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였어요. 김선아의 오랜만의 복귀작이었지만 동시간대 드라마 <각시탈>, <유령> 등에 밀려 결국 3사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종영했어요 ㅜㅜ

다음 작품은 2012년, 2013년에 걸쳐 방영된 <오자룡이 간다>였어요. 이장우는 오자룡 역을 맡았는데 큰 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처가의 집안을 구하는 착한 백수 둘째 사위였어요. <오자룡이 간다>는 막장 드라마였는데 최고시청률이 22.5%가 될 정도로 인기있는 작품이있어요.

이장우의 2013년도 작품은 KBS의 <예쁜 남자>였어요. 장근석, 아이유, 한채영과 함께 한 드라마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이었어요. 이장우는 극중 '빈곤을 즐기는 남자'라고 말하지만 그냥 없어 보이는 남자인 최다비드를 연기했어요. 드라마에서 난해한 패션 센스를 계속 보여줬는데 그래도 매력 있는 은근 끌리는 캐릭터였어요.

2014년, 2015년에는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 출연했어요. 이 작품 역시 막장 드라마였는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개연성 없는 무리한 전개와 설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은 드라마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28.3%로 2회 방송이 연장될 정도였어요. 이장우는 정시내(이미숙)의 속 깊은 막내 아들 박차돌을 연기했어요.

2016년 대만에서 드라마 활동을 한 그는 2018년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왔어요. 최수종, 유이와 함께한 작품이었는데 그가 맡은 역은 왕대륙으로 김도란(유이)에게 마음을 뺏긴 재벌 2세였어요. KBS 주말 드라마답게 최고 시청률 49.4%에 달하는 엄청난 인기와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가장 최근 이장우는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 허윤도 역을 맡으며 MB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보였어요. 이장우가 연기했던 허윤도는 삼류 동네 변호사로 MC 그룹 TOP팀의 요원이었어요. 어린시절 유일한 가족인 홀어머니가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받자 어머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변호사가된 인물이었어요.

종편 방송 드라마 시청률이 대부분 바닥이라는 걸 감안하면 마지막회 시청률이 10.1%가 됐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였어요. 종전의 최고 시청률이 <천국의 눈물>의 3.3%였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상승이었죠.

◈ 이장우 열애설

이장우는 2013년 1월 3일 배우 오연서와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어요. 당시 보도에서 이장우와 오연서가 지난 12월 초반부터 한 달째 열애 중이라고 했는데 이 열애설에 대해 오연서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친한 동료고 상대역이다 보니 촬영을 함께 하면서 친하게 지낸 것 같다. 그러나 정식으로 사귄다고 하기 그렇고 아니기도 애매한 그저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밝혔어요.

열애설이 터졌을 때 오연서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준과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 중이었는데 이 열애설로 인해 오연서, 이준 커플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하게 됐어요. 오연서 측에서 열애설을 부인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로 인해 하차를 하게된 터라 이장우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