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 소시지, 비엔나, 큐브 한번에 비교 후기

요즘은 닭가슴살로 만든 제품이 굉장히 다양해졌어요. 허닭에서 나온 것만 봐도 스테이크, 소시지, 비엔나, 큐브, 닭가슴살바, 함박스테이크 등이 있거든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종류별로 간단한 후기를 남기고 제 입맛 기준으로 순위도 한번 매겨볼게요.

 

 

 

허닭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는 예전 포스팅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으니 오늘은 그 외에 제품에 대해서 살펴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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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의 진화 허닭 함박스테이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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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제품의 열량과 단백질 함량보다는 맛에 집중해서 하나씩 살펴볼 거예요.

그래도 단백질 함량이 중요한 분들을 위해 함유량을 알려드리면 닭가슴살 스테이크(18g) - 큐브(17g) - 소시지(13g) - 닭가슴살바(11g) - 비엔나(11g) 순으로 높아요.

 

이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부터 정리해볼게요.

 

 

1등 닭가슴살바(담백한 맛)

허닭에서 나온 닭가슴살 제품 중 가장 맛있었던 건 '오븐구이 닭가슴살바'예요.

담백한 맛과 매운맛 두 종류가 있는데 추천드리고 싶은 건 담백한 맛이에요.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후 한 입 먹자마자

"어?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네"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였거든요.

 

 

닭가슴살의 퍽퍽함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촉촉했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케첩이나 칠리소스를 뿌리면 휴게소에서 파는 핫바랑 비슷할 거 같아요.

 

 

그런데 매운 맛은 정말 달랐어요.

허닭에서 먹어본 제품 중 가장 매웠는데 맛있게 매운 게 아니라 굉장히 자극적이기만 했어요.

 

 

닭가슴살바 담백한 맛이 가장 맛있었다면 매운맛은 가장 맛이 없었어요.

 

 

 

2등 닭가슴살 큐브

두 번째로 맛있었던 건 한입 닭가슴살 큐브예요.

여러 제품을 먹어봤지만 어떤 브랜드이든 큐브 모양 제품은 항상 맛있는 편이에요.

 

 

이번에 먹어본 건 깻잎 맛과 떡갈비 맛인데 둘 다 맛있었어요. 

 

 

사실 맛은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비슷한데 먹기 좋은 모양이라 더 높은 순위로 정했어요. 

 

 

단백질 함량도 높은 편이라 즐겨 먹는 제품 중 하나예요. 

 

 

닭가슴살 큐브는 언제나 상위권이에요.

 

 

 

 

3등 닭가슴살 스테이크

허닭에서 나온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많이 짜지 않아 좋았어요. 

밥 없이 그냥 먹어도 딱 좋을 정도로 간이 약하게 되어 있어요.

 

 

음식을 조금 짜게 드시는 분은 싱겁다고 느끼실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닭 냄새는 거의 안 나요.

 

 

종류대로 동시에 먹질 않아서인지 불고기 맛, 갈릭맛, 오리지널의 큰 차이는 없었어요.

 

 

 

하지만 아래에 있는 치즈불닭 맛은 조금 달랐어요.

 

 

많이 맵진 않고 먹고 난 후 매운 뒷 맛이 살짝 남을 정도예요.

 

 

치즈 불닭 맛이긴 하지만 역시 간이 세지 않고 순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4등 닭가슴살 비엔나

닭가슴살 비엔나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비엔나를 워낙 좋아해서 기대했던 제품이에요.

 

 

생긴 건 돼지고기로 만든 비엔나와 정말 똑같아요. 

 

 

그런데 맛은 많이 달랐어요.

입에 넣었을 때 첫맛은 분명히 이제껏 알고 있던 비엔나 맛인데 그 후론 맛이 나질 않아요.

너무 담백한 나머지 중간 맛과 끝 맛이 없는 비엔나예요.

약간 퍽퍽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청양고추 맛은 조금 달랐어요.

 

 

비엔나 중간에 박힌 청양 고추의 맛이 약간 나는 편이라 조금 덜 퍽퍽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만약 비엔나를 드신다면 오리지널보다 청양 고추 맛을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5등 닭가슴살 소시지

불명예의 마지막은 닭가슴살 소시지가 차지했어요.

 

 

예전에 다른 브랜드의 소시지를 먹었을 땐 맛있었던 거 같은데 허닭의 소시지는 제 입맛에 안 맞았어요.

 

 

가장 먹기 힘들었던 이유는 너무 퍽퍽했기 때문이에요.

특히 오리지널은 먹기 힘들었어요.

 

 

 

그나마 다른 맛은 조금 더 낫긴 했어요. 

 

 

옥수수콘 맛은 소시지 중간에 옥수수가 박혀 있어 조금 덜 퍽퍽했어요,

 

 

 

할라피노 맛은 매운맛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퍽퍽함을 조금 줄여주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허닭에서 닭가슴살을 다시 주문하게 된다면 저는 소시지는 빼고 주문할 거 같아요.

 

 

총평

지난번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후기에 이어 오늘은 다른 제품들의 후기를 남겨봤어요.

전반적으로 함박스테이크에 비해 조금 아쉬웠지만 닭가슴살바 담백한 맛은 놀라운 발견이었어요.

 

단백질 함량과 맛까지 고려하면 닭가슴살 큐브나 스테이크를 주문할 거 같지만, 간간히 맛있게 먹고 싶을 때는 닭가슴살바를 주문할 거 같거든요. 그동안 닭가슴살이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드셨다면 허닭 닭가슴살바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